올해는 눈이 왔다하면 폭설이에요
여보의심신을 괴롭힌 눈이 또
어제 오후 4시부터 무지 내려요
두번이나 쓸었는데도 제법 쌓여서
쓸기 힘들어ᆢ여보 잘잤나 밤새
눈이 많이 왔어요 내가 농장 정리하고
집 가서 쓸테니 당신은 쓸지말아요
내려 갈때 운전 조심하고요 항상
눈 온다는 예보 있을시 농장서
잔다며 집에 안오고 다음날 나에게
꼭 해주던 당부 주문이었지요
당신의 당부 명심하겠습니다
근데 눈은 내가 쓸게요
힘겨워 못 쓸면 그냥 놔 둘게요
사랑해요 보고싶어요
오늘도 당신만을 위해 기도하며
편안하시길 마음 다해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