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외손녀예요.<br>지난 7일 엄마랑 아빠가 처음 현충원에 계신 할아버지를 뵙고 오셔서 홀로 안장되시고 72년만에 첫 문안인사라 두분다 감격과 그리움에 많이 우셨더라구요.<br>앞으로의 할머니와 합장이며 여러 얘기들을 나누며 진작에 할아버지를 찾지못함이 죄송하고 마음 아팠어요. 그래서 외손려 앞으로 그리운 할아버지를 기리며 가끔 추모글 올리려구요. 얼마전 육군제대한 증손주도 있답니다. 할아버지가 전사하셨던 그때가 지금 증손주 나이셨다는게 또한번 마음아프네요. 엄마랑 저희는 다들 교회에 다녀요. 할아버지를 기리며 두손모아 기도합니다.<br>그리고 사랑합니다. 이밤도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