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우리 할아버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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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막내에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 이번에 졸업하고 취업도 했어요. 강남에 언니랑 같이 살아요. 신논현역이라 9호선 타고 할머니 보러갈 수 있고, 이번에 할머니집에서 자고 왔어요. 할머니 코고는 소리 엄청나던디. 할아버지는 어케 주무셨담? ㅋㅋㅋㅋ 할아버지. 이번에 할머니 보러갔을때 할머니가 자꾸 할아버지한테 가고싶다고 하더라요. 근데, 할아버지는 나랑 같은 맘이죠? 우리 할머니 시집와서 70년동안 열심히 살았으니까 우리 할머니 하고싶은거 마음껏 하고 가라구 천천히 델꾸가요. 할머니 투정 받아주면 안돼!!! 그리구 울 할머니 약 잘 챙겨드시라구 할아버지가 옆에서 지켜줘요 이번 제사때 외삼촌 차 타고 같이 가면 좋겠다. 할아버지 막내가 많이 사랑해요 사실 나도 보고싶어요 엄청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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