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나뿐인 사랑하는 나의 아빠 | |
아빠가 가장 사랑해주셨던 딸 현주에요
아직도 아빠가 곁에 있는거 같고.. 날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거 같고 .. 둘이서 이런저런 얘기했던것도 아직 생생한데... 쓰러지시고 일년도 안되서 하늘나라로 가신게 아직도 믿겨지지 않아요 담도암으로 넘 힘들고 고통스럽게 가셨을텐데.. 이제 고통없이 편안한곳에서쉬세요... 아빠가 넘 그립고 보고 싶어요.. 하나밖에 없는 딸이 일한다고 제대로 보살펴드리지도 못하고 자주 찾아뵙지도 못해서 넘 죄송했어요 요양원 들어가기전날 손발톱 깍아드리고 얼굴이랑 몸전체 마사지 해드릴때 엄청 좋아하셨던 모습이 기억나요ㅜㅜ 아이처럼 활짝 웃으며 맞이해주셨던 모습도. . . 수술실 들어가기전 내손잡으며 '가지말고 내옆에 있어' 라고 했던 말도..ㅜㅜ 그게 마지막 제게 해주신 말이였어요... 그후엔 항상 주무시는 모습이였고 돌아가시기 일주일전에 갔을때 첨 눈뜬모습 으로 맞아주셨고 아빠 따뜻한 손으로 제손을 힘줘서 꼭 잡아주셨어요.. 한참을 그렇게 꼭 쥐고 마치 가지말라고 잡고계신거 같았어요.. 아빠가 생전에 마무리짓지못한거 현주가 하나씩 하고 있어요 좋은결과가 나오면 더 좋겠지만... 그래도 아빠 넘 걱정마세요 제가 아빠 걱정않하게 엄마도 잘 보살펴드리고 집문제도 잘 해결하고 오빠도 잘 챙길게요...아무걱정하지 마시고 부디 아빠 좋은곳에서 그토록 울면서 찾았던 할머니랑도 좋은 시간 보내세요. . 정도 많고 눈물도 많았던 우리아빠... 우리 불쌍한 가족들 쓰러지지않게 .. 지치지않게...아빠가 지켜주세요... 아빠 너무 죄송하고 그립고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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