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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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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괴산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제목, 내용, 작성자, URL 정보 제공
그리운 나의 아버지
작성자 : 이*희
아버지 다시  새해가 밝았네요
올겨울은 눈도많이 내리고  오늘은 날씨가 참 춥네요  
그곳에서 두번째 겨울을 맞고 계시네요  춥지는 않으신가요
좋아하시던 따뜻한 믹스커피 드시고 싶으실텐데..
저번에 엄마랑 갔을때요   엄마가 우는모습 보고 속상하셨죠
엄마가 아버지한테 가고 싶다고 해서 제가 많이 속이 상해요
아버지 ~ 엄마가 10일날 탈장수술 하실거에요
힘들지않게 아프지않게 아버지가 보살펴 주세요 
곧있으면 아버지 생신이자나요  그때 엄마랑 함께 찿아뵐께요 
아버지  그때까지 편히 잘 계세요
핸드폰에서 아버지의 음성이 담긴 영상을 찿아보니  다행히 한개가 있었어요
너무나 후회스러워요  아버지의 목소리는 너무나 짧게 담겨있어서요
많이좀 남겨놓을걸 하면서 울었어요
그렇게 갑자기 이별할줄 알았더라면 ㅠㅠ  이제와하는 후회가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아버지 보고싶어요  아버지의 어린아이같은 그 웃는모습이  너무나 그리워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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