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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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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괴산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제목, 내용, 작성자, URL 정보 제공
아버님 임서방입니다.
작성자 : 임*용
벌써
가신지 3년이 되어가네요.

눈에서 안 보인다고 마음까지 멀어졌던 것 같습니다.
울 아들 승혁은 군입대를 해서 복무 중이고,
상혁이도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은 이제 졸업만을 남겨두고 있어요.

저는 어제
충북 영동의 세무서장으로 취임을 했습니다.
은영이와 같이 이곳 영동에서 하루밤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찾아뵙지도 못했고
오늘은 이렇게 제 소식을 전하며
아버님께서 저를 따뜻하게 맞아 주셨던 기억을 되살려봅니다.

그리고 정직하게 사셨던 그리고 욕심을 내지 말라고 하셨던 모습 말씀을 기억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이미 편안하시겠지만
더 편하게 계시고

아 참 처남의 마음이 새로워지도록 붙잡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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