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손 명근이와 찾아뵙겠습니다. | |
아버님!
1월12일 장손 명근이와 함께 아버님 찾아뵙겠습니다. 그동안 명근이가 할아버지 뵙지 못해 마음이 많이 아프고 죄송한 마음 어떻게 말씀으로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버님! 손자 많이 보고 싶으셨을텐데 이렇게 손자를 보시게 해서 너무 죄송합니다. 큰 걱정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손자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버님! 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9월2일 병원에서 아버님 점심식사하시는 모습 영상을 가끔씩 뵈면서 그저 눈물만 자꾸 납니다. 진작 이렇게 편지를 드릴 수 있는 것을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이제서야 두번째 글을 올립니다. 아버님! 오늘 저희 결혼기념일입니다. 1989년 1월10일 그 시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아버님의 정정한 모습 뵐 수 있을텐데.. 늘 감사한 마음 죄송한 마음입니다. 12일 아버님 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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