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편지

  • 선양·참배
  • 하늘편지
국립괴산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제목, 내용, 작성자, URL 정보 제공
생각만으로도..
작성자 : 장*빈
엄마 아빠 입 밖으로 때지도 못했는데
난 벌써 눈물부터 쏟아지네 
날씨가 추워졌는데 두분이서 춥지는 않은지 지나는 계절마다 왜이리 가슴아프게 생각이 나는지..
가을엔 밤주서다 놨다 그넘의?밤은 왜케 주서다놓았냐!
엄마나 다 잡수숑~~장난치던 내가 어찌나 빕던지
길가에 은행은 왜그리 눈에 띠는지...
억척스럽게 딸 주겠다 안간다는 아부지 모시구 두분이 많이도 주어다놓고...두분이 가시고나니 집에..대추며,은행.고춧가루.보리.도토리가루 참 많기도 많어
엄마...내가 넘 미안해 엄마 죽으면 난 개밥에 도토리라고 그말이 어찌나 요즘 ..엄마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지 그래도 씩씩하게 잘 살고있으니,아부지랑 싸우지말고 그토록 보고싶던 아빠랑 만났으니..
사이좋게 두손잡고,잘지내고있어
아부지가 얼마나 엄마를 끔직히 사랑했는지 엄마는 알거야~구치?
아빠가 먼저가서 엄마 기다리구 있었자너 엄마 먼저가면 무섭고 힘들가봐,...
너무 빨리가서 내가 아무것도 해주지못해서...
그 흔한 가족여행 다 커서 모시고 가보지두못하고
아부지 평생 일만하다..병만나고 엄마는 아푸고
치매오구..참 사는게 그렇지?
먹고살만하니 나이들고 자식 키워놓고 쉴만하니 아푸고 ..다들 그런가?
난 늘 엄마 아빠에겐 하나뿐인 딸이자
한결같은 딸이고싶다
내겐 세상 그어느 부모님보다 제일 훌륭하시고 존경하는 나의 부모님이시고 나를 넘 사랑해주셨던 나의 엄마아빠 고맙고 고맙고 사랑해 
가슴아프지만 너무 아프지만 이렇게라도 글로 짧게 혼자 마음 적고 혼자 울어보고 또 난 털고 씩씩하게
살아가게~
아빠 엄마 사랑해 
꼭 우리 다시만나자~
오늘은 꿈에서 만남 환하게 웃고 꼬옥 안아주자
손도잡고...
너무보고싶다 많이 안아주지못해서....
더 많이 불러드리지 못해서 이렇게 후회해서 미안해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