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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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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괴산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제목, 내용, 작성자, URL 정보 제공
할아버지 생각에 또 들렀어요.
작성자 : 서*수
언제 쯤이면 담담해 질까요.
이번 추석은 할아버지가 없는 첫 추석이었어요. 
제사를 지내지 않던 우리 가족이 할아버지의 제사를 지내고, 모두가 괜찮은 척 하며 술을 먹고, 취한 모습을 핑계삼아 뒤에서 눈물을 훔쳤어요. 할머니는 특히 외로워 하셨어요. 할아버지는 잘 계세요? 오늘도 할아버지 생각에 앨범 깊숙이 있는 동영상을 꺼내 봤어요. 할아버지의 웃음소리가, 그 짧은 영상이 또 먹먹해 졌어요. 보고 싶어요 할아버지. 정말 많이. 사랑해요. 그 떄 제가 찾아 뵀어야 하는데... 그게 가장 크게 후회가 돼요. 사실 아직 믿을 수가 없어서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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