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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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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오빠
작성자 : 최*연
오빠 하늘에서 잘 지내고 계시지?
오빠와 땅에서 헤어진지가 벌써 4주가 되어가네, 시간 참 빠르다.
오늘은 오빠 사진보면서 오빠와 통화했던 내용 들으니까.. 오빠랑 대화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졌어. 요 몇일간 많이 아팠었는데... 오늘은 좀 편안해지네.
사랑하는 나의 오빠! 너무나 고생만 하셨고, 힘든 시간 보내면서 혼자서 외롭게 떠났던 그날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얼마나 아프고 힘드셨을까!!
그렇지만, 오빠를 만날 수 있는 소망이 있어서 견딜수가 있어.
오빠가 기도했다고 했잖아.. 나두 오빠위해 기도했구,,,
우리교회 권사님들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오빠위해 기도해주신 분들이 있었어. 정말 감사했어.  오빠.. 지금은 외롭지 않지? 주님 품안에서 평안하게 쉬고 있어. 우리 다시 만날 때 까지 조금만 기다리자.  나두 아버지랑, 엄마, 언니 오빠 많이 보고싶다. 천국은 아픔도 슬픔도 고통도 없는 곳이잖아... 
오빠 많이많이 사랑해.  오빠의 아픈 눈물을 우리 주님이 씻어주셨을 거라고 믿어.  오빠 이제 행복하게만 지내고 있어. 알았지? 
오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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