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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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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보고 싶어요~
작성자 : 선*정
아버지 떠나신 지  20여일 지났지만 꿈을 꾼 듯 믿기지 않습니다 
오늘 따라 아버지 너무 보고 싶어요. 
생전에 못해 드린 것이 왜 그리 두고 두고 맘이 아픈지....
이제 평안하시겠지요? 
더이상 아프지도 않고 그렇게 그립고 그립던 할아버지 할머니 누님들  여동생들을 만나셔서 77년 만의 해후를 하셨겠지요?
창조 아저씨 봉안당은  아래쪽이라 벌써 만나서 못다한 우정 나누고 계시겠지요?  아버님 절친이신 민사장님이  모시고 한번 갈께요. 민사장님이 아버님 장례 때 불편한 노구를 이끄시고 오신 것 아시지요? 가끔 아버지 보고 싶을 때 전화 드리고 아버님 이야기 나누고 합니다. 어머님은 잘 계세요 물론 남몰래 우시곤 하시지만요.  임종지켜 드렸지만 전 아직도 아버님이 떠난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추석 때 다들 모여 찾아갈 께요 아버지 너무 너무 보고 싶고 못 해 드린 것이 왜 이리 생각나고 후회되는지요. 평생에 고쳐 못할 일이 이 뿐인가 하노라 하는 말이 이젠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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