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 생신 축하해 | |
아부지 담주 윌욜이 생신이야 요며칠 너무 우울했었어 작년 이맘때 생신축하한다고 봉투드리니까 환하게 웃으며 엄마손에 쥐어쥐시던것이 생각나서 그때가 좋았는데 해마다 생신축하용돈 드리면 그냥 아부지가 다 쓰시지 그 돈까지 탈탈 엄마 쥐어주는 아부지 내 주변에 그런 아부지도 그런 남편도 들어보지도 보지도 못했네 그 곱디고운 성품이 도저히 안잊혀져서 이 딸이 너무 슬프다 아부지 아부지 마지막 보던날 아무리 안된다고 해도 떼를 써서라도 은비목소리 들려드렸어야 했는데 죽도록 후회된다 아부지 오늘은 더더욱 아부지가 보고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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