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아부지 기일이네... | |
한참 단풍으로 산과들이 물들어 예쁘디 예쁠때 우리 아부지 먼곳으로 가셨네..엄마 만나러...지금은 엄마랑 같이 산과들로 다니시것지...
내일이 기일인에 이 딸은 제사상도 못차려드리고..찾아뵙지도 못하고.. 지금 생각해보니 늦은 나이에 없는형편에 딸하나 더 낳아 키우고 ,,손녀들까지 다 키워주시느라 애썻어..아부지 엄마..감사하고 미안혀.. 내년에 벚꽃만개하는 봄이오면 엄마기일에 같이 손잡고 오셔...그때는 꼭 찾아뵙고 따신밥 한그릇 올릴터이니.. 살아생전에 맛있는거 내새끼만 거두느라 잘 못챙겨드려 너무 죄송하고 미안한 막내딸이 아부지 엄마가 오늘따라 겁나게 보고 잡구먼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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