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가족과 함께 참배 헌화하기 국립3·15묘지관리소(소장 박원택)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동시에 가족의 소중함도 일깨워 주는 작은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5일‘가족과 함께 참배 헌화하기 행사’를 열었다. 하루동안 모두 113가족 461명이 참석해 3·15의거의 참뜻을 되새긴 이날 행사는 가족과 함께 참배한 뒤 방명대로 이동 방명록에 방명, 묘지순례, 유영봉안소 참배, 기념시비·야생화단지 관람, 영상물 시청 및 기념관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배가족들이 남긴 방명록에는 3·15민주유공자의 숭고한 대의를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겠습니다, 3·15정신을 시대정신으로 승화시키는 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3·15정신의 높은 뜻을 받들고 기리겠습니다, 오늘의 발전된 조국 그리고 성숙한 네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의 덕분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등의 글들이 담겼다. 묘지관리소에서는 이날 참배객들이 방명록에 쓴 글들을 국립3·15민주묘지 전국화 사업의 일환으로 구상하고 있는 민주·정의의 길 조성 때 주요인사들이 이곳 국립3·15민주묘지를 찾아 방명한 내용과 함께 액자에 담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하이트맥주 마산공장 조판제 공장장은 어린 자녀를 둔 사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행사의 취지를 십분 살리고 적극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임원진과 함께 이날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박 소장은 전 참배객에게는 참배광경 사진을 나눠줬고, 으뜸이 되는 3인 가족에게는 으뜸가족상을, 5인이상 참배가족· 모자세대· 자녀 셋 이상인 가족에게는 조공장장이 기증한 협찬품을, 나머지가족에게는 국가보훈처에서 제작한 나라사랑 큰나무 홍보물인 메모지 1권을 증정해 뜻있는 행사에 동참해 주신 데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