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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3·15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5월의 독립운동가 "이애라"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2004.5월의 독립운동가 "이애라(李愛羅)"님의 공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1894년 1월 충남 아산에서 완사후인 시중 이춘식의 셋째 딸로 태어났으며, 이애일라(李愛日羅), 이심숙으로도 불리었습니다. 이화학당을 졸업하고 이화학당의 교사로 근무하던 중 독립운동가인 이규갑(李奎甲) 선생을 만나 20세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 이규갑 선생(1888.11.5-1970.3.20)은 충남 아산출신으로서 한성사범학교와 신학교를 졸업하고 기독교 목사로서 종교와 육영사업에 헌신하고, 독립운동가로서 일생을 보낸 인물입니다. >> 1919년 3.1독립운동만세시위에 참가하였다가 평양 경찰서에 구금되기도 하였고, 출옥 이후 수원(水原)·공주·아산(牙山) 등의 지방교회를 다니면서 애국부인회를 결성하여 모금운동을 하고, 독립사상을 고취시키는 일을 하였습니다. 일제의 감시에서 벗어나 부군(이규갑 선생님)이 독립운동을 하는 시베리아로 밀행하다가 함경북도 승가항에서 왜적에게 체포되어 가혹한 고문을 받고 순국하셨습니다. 현재 충남 아산시 명인면 아산리 280에는 이애라 선생 및 남편인 이규갑 선생, 박안라 여사(이규풍, 이규갑의 모친), 이규풍 장군, 오사라 여사(이규풍 장군의 부인), 이민호 의학박사(이규풍 장군의 장남)를 추모하는 충국순의비(忠國荀義碑)가 세워져서 이들 가족의 뜻을 기리고 있습니다. 이애라 선생의 시댁은 온 가족이 독립운동으로 헌신한 집안입니다. 가족 가운데, 이규갑 선생을 제외한 가족 전원이 국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중에 순국한 보기 드문 집안입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2년 3월 1일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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