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정신과 함께하는 결혼서약식 | |
11월.27일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이부근씨와 예비신부 박재순씨가 지난 25일 오후 3시 국립3·15묘지(관리소장:문병태) 참배단에서 결혼서약식을 가졌다.
이날의 결혼기념식은 오후 3시 예비신랑신부가 국립3·15묘지에 도착하자 문병태 관리소장이 이들을 직접 영접한 데 이어 대기 중인 내빈, 회원 등과 함께 관리소 사무실 입구에서 참배단까지 결혼 행진, 참배광장 입구에 마련된 방명록에 “오늘 우리 둘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활짝 꽃피우는 데 공헌하신 3·15민주유공자 앞에서 결혼을 서약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였습니다”라고 방명을 한 다음 참배단으로 자리를 옮겨 헌화 및 분향, 결혼서약서 낭독, 내빈 축하 말씀 및 기념품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들 부부가 낭독한 결혼서약서는 △ 3·15정신을 마음속에 새기고 민주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 △ 오늘을 있게 한 부모님께 효도를 다할 것 △ 훌륭한 민주동량을 키워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행사에는 류대식 마산보훈지청장, 오무선 4·19혁명희생자유족회 경남도지부장, 4·19민주혁명회경남도지부 · 3·15의거기념사업회 사무국장 등 내외분이 참석하여 이들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장한 뜻을 격려했다.
국립3·15묘지관리소 문소장은 3·15정신과 함께하는 이 결혼서약은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3·15민주영령앞에서 인생의 새로운 출발인 결혼식 서약을 거행하여 결혼당사자들에게는 3·15정신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고 국민들에게는 국립3·15묘지를 보다 친숙한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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