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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갤러리

국립3·15민주묘지 - 포토갤러리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3.15의 여름향기"
 직장인들에게 지금 이 시기는 여름휴가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로 고민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올 여름은 국내외적인 경기 악화로 휴가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는 없을텐데요...마산의 9경중에 한곳이자, 한국 민주주의의 성지인 이곳 국립3.15민주묘지(소장 김순근)를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상징문을 지나 입구쪽은 잘 정돈된 조경과 돌팀에 핀 이름 모를 야생화가 그 화려한 빛깔만큼이나 기분 좋게 해주고, 안내판이 설치된 넓은 주차장쪽은 아이들이 좋아라하는 작은 분수를 새로 설치하여 청량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기념관 관람 후 앞 보훈정에서의 휴식은 집안으로 옮겨 놓은 듯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기념시비 옆의 돌탑과 붉은 베꼬니아로 새겨놓은 3.15란 단어는 기념관에서 보았던 김춘수 시인의 “베꼬니아의 꽃잎처럼이나”를 떠올리며 이곳에 어려있는 3.15정신을 다시금 생각나게 합니다. 곳곳에 놓여있는 작은 명찰을 단 화분들과 야생화 단지, 피톤치드를 방출하는 사색의 숲(소나무 숲)은 그간의 피로를 식혀줄 수 있는 자연친화적 공간입니다. 만수봉과 애기봉 등산도 가능하며 김주열 열사 등 31인의 민주열사가 안치되어 있는 자유․민주․정의의 산 체험공간인 국립3.15민주묘지의 여름은 햇살속에서도 빛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