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국립영천호국원

아버지 오늘은 사이버 참배를 하려고 들어왔는데 아직은 안되나봐요 문의글은 띄워놓았으니 답이 오는데로 사이버 참배에 참석하렵니다.
아버지의 허전한 빈자리는 모두 엄마의 외로움에 한층 더할것입니다.
어제도 저녁 늦게 전화를 드렸는데 저녁도 안드셨다네요
아버지께서 엄마 건강을 보살펴 주셔야 하나봐요 다들 떨어져 있어서 신경을 쓴다고 해봐야 말한마디로만 걱정을 덜어야하니까요
아버지께서는 우리 자식들에게 걱정거리하나 남겨주지 않고 깨끗하게 사시다 가셨는데 우리는 아버지께 걱정꺼리만 안겨드려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고 사셨지요
이제라도 훌훌털고 좋은곳에만 다니시면서 즐거운 생활만 누리십시요.
그리고 외손주가 신병훈련중이라 참석치 못하여 서운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손주도 군복무중인지라 널리 이해하시고 건강히 잘 있다가 돌아올수 있도록 보살펴 주셔야 합니다. 아버지께서는 두루 다보실거라 생각하고 엄마와 우리를 아는 모든이들을 보살펴 주실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