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저 옥이 큰딸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운데 아버님은 잘 계시는지요? 어제 서울엔 눈이 많이 내렸는데 아빠께서도 이런 자연의 섭리를 느끼시는지요? 아버님! 세월은 참 빠르기도 합니다. 저는 아직까지 아버님을 제곁에서 떠나보내드리지 않았는데도 벌써 58일이 되었고.아빠의 비문이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버님! 오빠랑 상의해서 엄마모시고 이달중으로 꼭 찾아 뵙겠습니다. 외로우시더래도 조금만 기다리시면 식구들모두 아빠찾아뵈러 갈께요. 날씨가 추워진대요.아빠도 따뜻하게 하고 계셔요. 아빠 사랑해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