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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 참여게시판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답변입니다.
1. 국립영천호국원에 대하여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현충일에 우리원에 방문시 느끼셨던 불편함에 대하여는 최대한 노력하여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귀하께서 지적하신 내용은 다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첫째, 국립묘지 영내에 상인들로 인하여 추모 분위기가 훼손되었다는 사항이고, 둘째, 호국원에서 추모행사를 거행하지 아니하여 현충일의 의미를 퇴색시키지 않았느냐는 내용입니다. 3. 첫번째 지적하신 잡상인 문제는 매년 되풀이 되는 매우 난해한 문제입니다. 귀하를 비롯한 많은 국민이 생각하시고, 우리 호국원에서도 뜻을 같이하고 있는 바와 같이 현충일에 엄숙하여야 할 국립묘지 내에서의 상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하여 서울 현충원에서는 당일 모든 차량의 영내 진입을 금지하여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중교통이 원할한 서울에서는 가능한 일이나, 영천호국원과 같이 대중교통이 불편한 곳에서 차량진입을 통제하면, 유가족들의 참배에 많은 불편이 예상됩니다. 당일도 새벽 6시 이전부터 잡상인 출입을 막기 위하여, 우리 직원들과 물리적인 충돌을 무릅쓰고 통제를 하였으나, 오히려 교통이 막히고 유가족의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일부 진입이 허용 되었습니다. 이는, 단속으로만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기에, 우리 호국원에서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합심하여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서 내년에는 경찰의 협조를 요청함은 물론, 또한 참배객들에게도 사전에 안내를 실시하여 영내에서의 잡상인 물건을 불매하는 운동을 아울러 펼쳐나가 엄숙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4. 다음은 현충일 추념식 문제입니다. 현충일 추념식은 온 국민이 현충일의 뜻을 되새기고, 호국영령들의 위훈을 추모하기 위하여 정부대표인 대통령과 각 지방의 자치단체장이 제주가 되어 중앙과 지방으로 나뉘어 거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행사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대통령을 모시고 실시하고. 지방행사는 각급 지방자치단체장(광역 또는 기초) 주관 하에 현충탑(대전의 경우 국립대전현충원) 등 지역여건에 맞는 장소에서 따로 추념식을 거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 각급 학교와 기관단체에서는 호국영령을 추모할수 있는 관련행사를 자율적으로 실시할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금년, 우리 호국원에서 추념식을 따로 거행하지 않은 이유는 2007년 1월 1일부터 정부 소속인 국립묘지로 승격되어 관련 중앙행사가 거행되기 때문입니다. (2006년까지는 재향군인회 소속 기관으로서, 자체행사를 실시하여 왔음) 다만, 경상북도 광역자치단체 주관 행사장 문제가 협의된 바 있으나, 이미 계획된 행사를 변경하기에 어려움이 있고, 기타 여러 다른 의견이 있어 이를 조율하기 위해 금년에는 광역자치단체 행사도 이곳에서 거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자체 추념식은 거행하지 않았으나, 유가족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행정력을 확보하여, 원할한 교통흐름을 제공하는 등, 다른 의미에서의 성과가 있었고, 군부대 지휘관 및 참모, 국회의원 등 지역 유지들의 자발적인 참배행사를 최대한 지원하여 어느 때보다, 알차고, 뜻 깊은 현충일 행사를 치렀습니다. 귀하께서 제시하신 추념식 거행문제는 향후 다각적인 검토를 통하여, 2008년도 실시 여부를 사전에 결정하고, 사전에 참배객들에게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립묘지 발전을 위하여 고견을 제시하신 귀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귀하의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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