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국립영천호국원

지난 추석 당일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뵈러 영천호국원에 다녀왔습니다.
깨끗하게 잘 관리해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있습니다.
추석이라든지 명절, 공휴일이면 늘 사람들로 붐비다보니 차량을 가지고 가서 오랜시간 동안 밖에서 지체되어있어야 했습니다.
같이 동행한 어르신들께서도 주변 인근에 그 많은 인원이 북적임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이 없어 불편해하셨습니다.
지난번에는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차에서 내려 호국원 건물까지 한참 걸어들어가야했고 어린 저희들 뿐만 아니라 주변 어르신들께서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화장실마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습니다. 한줄서기가 잘되어 제 차례가 되었을 때, 연세 지긋한 할머니께서 다급하게 제 앞으로 오셔서 양보해드렸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에는 비치된 화장실로는 부족해보입니다.
호국원이다보니 남녀노소 많은 분들이 다녀가시는 데도 불구하고 가장 기본적인 화장실시설 부족에 정중하게 건의드립니다.
특정 공휴일에는 전국에서 방문하시는 수용인원을 고려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