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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버지...
아버지가 돌아 가신지....벌써 일년이네요...참 시간은 빨리도 갑니다
아버지 첫 기일에 온 가족이 모여 정성껏 제사를 지내고 .....올 설에도 가족 모두 모여 잘 지냈습니다....
아버지의 빈자리가..너무 크게만 느껴졌는데..이제는 아버지를 제 맘 속 깊이 묻어 마음이 그나마 편안해 졌네요..그렇게 믿고 싶지 않았던..시간들이 이제는 ......이제는......
마음 속에 묻어두려 합니다..아무리 불러도 아무리 보고싶도 제 눈으로 볼수 없으니 맘만 아프더라구요..맘속에 아버질 간직하고 제 머리속에 아버지와의 옛 추억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으니까요.. 전 잘 지낼수 있어요....영원히 말입니다
아버지 정은이랑 세은이 많이 자랐어요..벌써 이 두녀석들이 수두를 했어요..
정은이는 말도 제법하구요.세은이는 이제 9개월인데..한발짝 떼어 놓는 연습을 하고 있구요..아버지가 계셨다면 얼마나 이뻐해주셨을까요...
아버지의 빈자리...투병중의 모습들..............그 아픈 모습들은 잊어버릴겁니다
이제는 아버지 제 맘속에계시고 엄마는 제 옆에 계시니 저 더 든든하고 맘이 포근합니다 이렇게 부모를 안을수 있어 넘 기쁨니다..
아버지..엄마는 걱정 마세요..저희가 자주 가보고 잘 챙겨드리고 있으니까요
생각 보다 엄마가 잘 견뎌 주셔셔 저희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아버지께서 잘 보살펴 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실수 있도록...도와 주세요..
아버지.....아버지....아버지를 자주 생각해드리지 못해 늘 죄송해요
사는게 바빠서....하지만 늘 잊지 않고 지내내까..넘 서운하게 생각지 말아주세요
아버지 생각하면 이제는 눈물보다..마음이 따뜻해져 옵니다
아버지를 생각하면......아버지를 생각하면 ....참 불쌍하게 생각되지만.....
아버지께 하지 못한 효도 엄마에게 다 해드릴께요..넘 늦게 철 들어 죄송해요
아버지..
요즘 날씨가 많이 살쌀해요..그곳은 따뜻하시죠.....
편안하세요..아버지 늘 기도 드립니다
아버지 하늘만큼 땅만큼..보고싶고 그립고...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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