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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아버지께
며칠전부터 바람이 많이 불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바람이많이 부는지 궁금 합니다.
아버지께서 하느님 곁에 가신지 벌써 두달이 훌쩍 지났네요.
아버지 덕분에 못난 둘째딸이 열심히 성당도 다니고 기도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전보다 아버지 자식들이 함께 모여있는시간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병원에있는 엄마한테 갔다왔습니다.
제가 엄마에게 아버지 묘소 사진을 보여드리니, 엄마가 아버지계신곳이 좋더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아버지, 엄마가 지금 많이 아프니까 엄마에대한 섭섭한 감정은 버리시고 애처로운 마음으로 엄마를위해서 하느님께 부탁드려주세요.
아버지 살아계실때는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항상 마음속으로 아버지를 생각하고 기도많이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손주 미순이 승민이도 기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항상 편히 계세요.
다음에 또 안부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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