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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 참배후기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할아버지..♥

할아버지.. 그곳은 어때요??

난...... 할아버지께 젤 미안해요.. 할아버지 가실때.. 곁에서 가시는 모습

지켜봐드리지도 못하고요...ㅜㅜ 그리고.. 무엇보다.. 할아버지 아프시다해도..

좀있다 뵈야지.. 뵈야지.. 이렇게 차일피일 미루다가..ㅜㅜ 결국 딱 한번 본게 마지막모습이 될줄은..

할아버지.. 나 그래도 .. 할아버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죠??

내가 할아버지 사랑 듬뿍 받고 유독 할아버지께서 나 이뻐하셨잖아요...

사진속에서 웃고 있는 할아버지 모습에.. 마음이.. 아파요..

할아버지.. 입관식때.. 할아버지의 찬몸과 얼굴에 손을 대는 순간.. 이제 정말 못볼것만 같단 생각

때문에.. 할아버지 가시는길 보내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할아버지 아빠랑 큰아빠, 삼촌, 경희고모, 명희고모, 모두들.... 호상이래요.. 할아버지께서 복을

주고 가신거라면서요.. 뒤에 힘든일도 있을텐데.. 날짜도 잘 받았고., 날씨도 무덥지 않았고..

할아버지.. 그곳에서도 건강히 잘 지내세요.. 할머니께 할아버지께 못해드린거 다 해드리고요..

그리고 저 아빠엄마랑 민년이 이렇게 저희 4가족,.. 화목한 모습 보이도록 할께요..

할아버지 제가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거 알죠..

안울꺼라고는 장담 못하겠어요.. 할아버지 생각만 하면.. 어릴적 기억들이 자꾸 뇌리를

스쳐지나가네요.. 사랑해요.. 할아버지.. 편히 잠드세요..

                          -2009년 06월 30일 할아버지의 첫 손녀딸 민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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