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여부 |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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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아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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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오늘이 아빠 첫 제사인데...큰아버지,큰어머니,오빠들 아빠보러 많이 오셨어요. .살아생전에 이렇게 다들 모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맘이 아프네요..그래도 엄마랑 정성껏 차린 음식 많이 드시고 가세요..내일은 아침 일찍 아빠계신 영천에 갈꺼예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보고 싶으시더라도 꾹 참고 엄마랑 경민이, 양서방이랑 아빠의 이쁜 손녀 나경이라 꼭 갈께요.. 언니는 저번달에 애기 낳아서 오질 못했네요..그래도 아빠 섭섭해 하지마세요...언니맘은 아빠한테 벌써 가있을테니까요...그리고 선백이는 지금쯤 집으로 오는 비행기를 타고 있겠네요.. 아빠 첫제사엔 꼭 참석할꺼라고 했었는데 오는 비행기표가 맞지 않았나봐요..오는길 아빠가 잘 돌봐주세요.. 무사히 잘 돌아올수 있게...아까 절올릴때 눈물이 맺혔는데...울지 못했어요..그냥 아빠가 기분좋게 오셔서 우리들 잘 보고 가시라고.. 드시고 싶으셨던거 맘 편히 드시라고 울수가 없었네요... 엄마두 지금 맘이 아프시겠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계시네요...이해하시죠? 아빠~~보고싶구~~~그립구~~~슬프지만 지금보다 더 씩씩하게 잘 살께요.. 그러니 아빠도 천국에서 늘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 지내셔야돼요....언제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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