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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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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님!...너무나 뵙고 싶습니다...!

아버님!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지난달에 아빠곁에 다녀와서는 한동안 괜찮을줄알았는데
그립고 보고싶은 마음은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아직도 어딘가엔 아빠가 계실것만 같은 아련한 생각때문에
제마음은 늘 아빠를 찾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아버님!
이토록 사무치게 그리울줄을 왜 진작에 몰랐을까요!
오늘따라 아빠모습이 너무나 그리워서 사진을 컴퓨터파일에 올려놓고 또 하염없이 울어봅니다.
허공을 향해 불러보기도 수없이 했지만 돌아오는건 제목소리의 메아리뿐!......
그래도 또 한번 "아버지"하고 불러 봅니다.
대답하는이 그누구도 없지만 우리아빠께서는 아마도 듣고 계시리라 믿으며 수시로 불러 봅니다.

아버님!
얼만큼의 시간이 더흘러야 아빠를 웃음으로 마음편하게
불러 드릴수 있을런지요?
생전에 불효한 여식은 가슴이 한없이 미어집니다.
어젯밤에 저는 혼자 꿈속에서 길을 잃고 무척이나 헤메고
있었는데 어느새 모습을 드러낸 우리아빠께서 저에게 길을 가르켜주셔서 저는 얼마나 감사했는지 아빠팔짱을 덥석끼고 함께 걸어서 아빠께서 알려주신 어느건물안으로 들어갔는데 그만 꿈을 깨고 말았습니다.
잠깐의 순간이었지만 얼마나 감사하고 아쉬운순간이었는지는
그누구도 모를것입니다.

아버님!
아버님,당신께선 지금도 분명 제곁에 존재하고 계시는것같습니다.
제가 힘들고 지칠때면 꿈속에서도 모습을 나투셔서 도와주시니말입니다.
아버님께선 언제까지나 제곁에 계시는것으로 믿고 저는 용기를 갖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살아가는 모습을 잘지켜보시고 행여라도 제가
힘이 부치고 능력이 부족할때는 언제든지 아빠의 모습을 나투셔서 제게 용기를 주시고 힘을 주시길 저는 아빠께 간절히 빕니다.

아버님!
저 큰딸이 많이 노력할께요.
그리고 정말 잘 살께요.
생전에 아빠께서 말씀하신것 이상으로 행복하게 예쁘게 잘 살아서 우리아빠맘 조금도 불편하시지 않겠금 말입니다.
항상 저희들의 정신적인 지주이신 우리아빠!...
근엄하시면서도 과묵하신우리아빠!...
그래서 더 사랑하고 존경해 마지 않는답니다.
아버님당신을 무던히도  사랑하는 큰딸의 맘을 우리아빠께선 알아주시지 않아도 저는 영원히 사랑할것입니다.
제영혼의 의식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아빠!!!...사랑합니다.
얄밉지만 사랑스런 당신의 큰딸이랍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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