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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뒤에 | |
아침부터 웃고 또 웃고 아버지는 저에게 슬픈 봄을 주시곤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셨습니다. 아버지를 잊지 못하는 저는 이제 봄의 저주로 부터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슬픔을 이런 아픔을 저에게 남겨 주시고 아버진 제 곁을 떠나 버리셨습니다. 아픔이 찾아오면 어느듯 서러웁고 서러우면 어느듯 정말 아름다운 계절이 닥아와 있네요. 나의 아버지 당신의 봄은 어떤 모습입니까. 아직도 이렇게 가슴이 아리고 숨을 쉴 수 없는 감정의 골짜기를 헤메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날이 흘러야 이 슬픔의 골짜기를 벗어 날 수 있을까 .... 오늘은 아침부터 이 늦은 밤까지 당신을 잃은 슬픔에 눈물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봄이 점점 내게 닥아옴이 내 감정의 골짜기로 몰아 넣고 아버지 그 이름 세자를 자꾸만 눈물로 세기게 합니다. 보고 싶고 느끼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아버지의 냄새에 취하고 싶은 저는 자꾸만 과거로 과거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어린 시절 모든 가족이 같이 행복한 표정으로 찍은 가족사진의 저로, 아버지로 엄마로 되돌려 놓을 수는 없을까요. 가족사진속으로 그시절로 그품속으로 난 아버지의 막내딸로 모두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인데 그게 이렇게 이룰 수 없는 사실이 되다니....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 제 마음이 아버지께 전달되었으면 아버지의 사랑이 내가슴에 남아 있듯이.... 2006년 3월 10일 아버지를 그리며 막내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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