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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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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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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한 해가 저무네요

아버지!
이승을 떠나신 지 이제 한 달이 지났는데, 어느새 한 해가 저무네요.
작년 이맘 땐 아버지께 새해 연하장도 보내드리고, 전화로도 문안 인사 드렸는데.....
저번 주 어머님과 함께 아버지 옛 옷들을 정리하다 왜 그렇게 서럽게 울음이 나오던지.
보고 싶습니다. 아버지.

새해 되면, 비석도 새로 세워지고 한다니, 
우리 가족 모두 그때 다시 영천에 와서 묘소를 뵈야 하겠네요.
그땐 영신이도 제대한다니,  늠름한 모습 보여 드려야죠.
 
가신 그곳도 저문 해와 새해의 교차점에서   나름 분주하겠지요.
아버지!
저문 해 아쉬워 하지 않고,
새해 문안 인사 드립니다.
저희 가족들 절 받으세요.

평안하세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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