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영천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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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창 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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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창아 아들아 잘 지내느냐 엄마가 너에게 글 뜸했지 요즈음 땅 보러 다니느라 아버지 하고 바쁘게 나녀도 마땅 한것이 없구나 너에 누나도 집을 비워주어야 해서 아파트 보러 다니고 하니 엄마가 바쁘게 다니느라 몸도 마음도 바쁘구나 오늘은 너가 아파하며 고통 수럽게 이승을 떤난 그 곳을 지나 가는대 엄마 가슴이 미어 지더라 아들아 그곳을 보기도 실은 그곳을 지나 포항으로 갔구나 아들아 너는 잘 지내지 빨리 땅을사 건물을 지어서 매매도 빨리하고 해서 많은 이익이 생겨야 돈많이 벌어 우리 겸이랑 상록이 남들 처럼 잘 키울 터인데 엄마나 아버지 나이도 있고 건강도 그러코 걱정 이란다 할일이 너무도 많은대 이루지 못할까 걱정이 된다 아들아 승창아 엄마가 걱정 없이 마음되로 모든게 다 이루어 달라면 잘못된니 아니면 이루어 다오 승창아 너는 엄마하고 약속도 안 지키니 엄마 호강시켜 준다 해놓고 엄마 가슴에 피멍이 들어 숨도 못 쉬게 해놓고 너는 어찌 오지도 못하는 그곳으로 갔느냐 야속한 아들아 아들아 승창아 너많이라도 잘 지내렴 아버지 엄마도 너에게 갈 때가 되면 그곳에서 다시 만나자 아들아 엄마 아버지 건강하게 아직 있어야 겸이랑 상록이 커는 모습 지켜보며 너가 이루지 못한것 엄마 손자가 이루어야 안켓니 아들아 너도 도와다오 엄마 소원 이루어 지게 너도 빌고 나도 빌자 우리 가문 빚이 나기를 바라며 아들아 잘 있어 안녕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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