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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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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하늘나라 가신지 벌써 2년이 되신 사랑하는 아버지께..
아버지께.
벌써 아버지께서 천상 주님 곁으로 가신 지 2년이 다가오네요.
저희 6남매 가족들은 아버지 덕분에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돈도 더 필요없다, 배 그만 타고 육지에 와서 이쁜 색시 얻어서
잘 살게 하라"고 말씀하시면서 걱정하시던 종균이는  해운회사 퇴직하고
해양경찰공무원이 되어 금년 6. 23(일) 훌륭한 집안인 경주 최씨 집안 아가씨를 색시로 맞이하여 포항에 보금자리를 틀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영천요양병원에 입원해 게시는데 많이 아프십니다.
아버지께서 어머니 잘 보살펴 주시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그 날 까지 고통없이평안하게 잘 계시다가 천생복락을 누릴 시기가 되어 아버지 곁으로 가시면 두 분 같이 주님 곁에서 더욱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사랑합니다.

큰아들 용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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