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한 벗꽃 둘이서 걸으며 사진 찍던 곳 동화사 꽃 길은 예전과 다름 없는데......... 하루의 시간은 길고도 긴데 세월은 흘러 어느새 이년 팔 개월이 지났네요 거의 매일을 사이버 참배하며 오늘은 노랑색 다음 날은 분홍색 또 다음 날은 흰색꽃 헌화하며 때로는 콧 잔등 시큰하고 때로는 원망하며 보내는 세월 4월 6일 내생일에 당신 한테 가서 술 한잔 올리며 우리 걱정은 하지 마시고 편히계시라 하니까 당신 큰딸 하는말 " 엄마 이제 안우네" 하더군요 세월이 약이라드니 혼자만의 삶에 많이 익숙해 졌나봅니다 빙그레 웃던 사진속의 그 모습 다시 한번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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