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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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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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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한동안 안부 전하지 못해 죄송해요 매일매일 눈물로 사네요 이젠 그만 울어야지 하면서도 잘안되네요아빠도 보고 싶고 사는게 넘 힘이 드네요 누구하나 도와 주는이 없이 저혼자 네아이들을 키우려니 너무너무 힘이들고 아이들이 불쌍해서 밤마다 눈물이 흘러요 남들과 비교하면 안되지만 생각 대로와 실천이 잘 안되네요 그돈이 뭔지 엄마께도 잘하려해도 돈이 먼저 앞서게되네요 얼마전에는 수복이가 디스크 수술했어요 며칠전에 퇴원했는데 회복하려면 이삼개월 걸리나봐요 이번 제사때는 생신도 며칠 차이아니고 해서 아빠한테 찾아뵈러 갈려했는데 그것조차 허락질 안네요 아빠저 어떻게 살아요 얼마 정에는 약먹고 죽어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그럼 아이들과 엄마는 누가 돌보나하는 마음에 마음을 가라 앉혔어요 아빠하늘에서 내려다 보시고 계시면 저좀 도와주세요 이제까지 살면서 남들한테 못한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고통속에 살아야하는지... 제수다 떠느라 안부도 묻지않고 그곳에서는 불편하신데는 없으시지요이번 기일에는 상이 부실해도 이해해주세요 살아서도 제대로 맛난것 못해드렸는데 저승에 가셔서도 기일날 제대로한번 차려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보고싶습니다 아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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