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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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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청명 한식이 지났는데...
아버지 4월6일날 한식이 하루 지난 일요일에  아버지를 뵈러 갔습니다.
토요일 한식 당일은 제가 일을 해야 하는지라 엄마에게
일요일날 가자고 했습니다.
누나도 같이 가겠다며 해서 엄마 누나 자형 오균이 집사람 저 이렇게
여섯명이 아버지께서 계시는 호국원을 향해 여행을 떠났습니다.
아버지를 뵙고 나니 무겁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헌데 아버지께선 저희들의 인사를 받으셨는지요.
전 아버지 뵙고 싶은데 지금도 아버지 생각하면 눈물이 흐르는데
아버지는 저희가 해간 쑥떡이며 술을 맛나게 드셨는지요.
아버지 생전에 쑥떡 좋아하셨잖아요.
엄마가 특별히 찹쌀을 넣어 찰지게 한다고 잘 만들었는데
저는 먹어보니 맛이 있던데 아버지 입맛엔 어떠하셨는지...
아버지 뵙고 싶습니다.
아버지를 뵙고 나니 마음은 한결 좋았는데 그 마음 그대로
유지되도록 도와 주세요.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조만간에 또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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