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살아 계셨으면 온 가족 모여 당신 생일 축하하며 즐거워 했을 텐데....... 쓸쓸 하시진 않으 셨는지요 오늘 당신 생일인거 잊지 않으셨지요 하늘나라에서 어머니 아버지 만나 즐겁게 보내셨을까 약속 된 일이라 동해안 쪽으로 나들이하며 온통 머리속엔 당신 생각으로 가득 했답니다 당신과 같이 갔던 감포며 구룡포 호미곶 돌아 삼사 해상 공원까지 예쁜 꽃들을 보며 친구들과 웃으며 떠들다가 바다를 바라보면 저멀리 아득한 뱃 머리에 또 출렁이는 바다위에 당신얼굴 겹쳐집니다 지나간 추억을 끄집어내어 혼자 잠시 추억의 길을 걷다가 오늘 하루도 밤이 깊어 어둠을 내려 놓습니다 당신 항상 평안 하시길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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