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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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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오랜만이다.그리운 엄마.아빠
너무너무 보고싶다
몇번이고 글 쓰고싶었는데 언니가 보면 맘 아플까봐서 이젠 안쓸려 다짐했었는데 ...
엄마.아빠!
잘 있나?
이제 삼일후면 추석이다
추석이면 나는 어디가야하는지,
꼭 길잃은 양같이 
곁에 있을때 잘하지도 못했으면서 꼭 후회할짓을 이렇게하고 있다
몰랐었다
이렇게 급하게 내곁을 떠날지도 몰랐고
떠난자리가 이리 큰줄도 몰랐다
돈이 머라고
곁에 있을때는 그리 없디만 좀 여유가 있으니까
그리운 엄마아빠는 어디가서 그흔한 빵하나 고기한점 사줄수도 없노?
너무너무 미안해서 엄마아빠 보러가지도 못하겠다
잘한게 없어서.
엄마!
내가 너무 모질게해서 미안타
엄마 마지막 갈때 외롭지않게 손이라도 잡아줬으면 이렇게 가슴이 미어지지는 않을낀데.
마지막 엄마 얼굴.그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내가 너무 죄인같아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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