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여부 |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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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 많이 보고팟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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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정말 오랫만에 당신을 불러보는 것 같아. 내 나름대로 무엇이 바빳는지.... 두어달 간에는 경미 회사에 일이 생겨서 사장님이 무척 신경을 많이 쓰신다.. 절에도 날마다 다니고 그러시나봐.. 부모들 간에 협조가 잘 되지 않아... 당신도 알 잖아.. 우리 아이들은 자기들의 주장을 못내세우니 부모들 이 대신 해주어야 되는데 전부 살기가 바쁜지 몰라라 하고 있지 뭐요.. 여보. 당신은 회사 사정을 잘 알잖아.... 사장님좀 도와줘라... 나도 옆에서 속만 태우고 있다.. 당신이 살아있다면 어떡해라도 발벗고 나섰을 텐데.... 여보 경미 를 불쌍히 생각 한다면 이번 일이 무사히 넘어가게 당신이 하늘에서나마 보살펴주라... 여보 믿을께... 여보.. 많이 보고싶다.. 경미 때문에 더더욱 그런다.. 요사이는 많이 힘든다. 벅수와 돌박은 정말 엄마에게 잘한다 엄마 마음 다칠가봐.. 헌데 경미 일만 아니면 나 정말 당신만 생각 하면서 살다가 당신 곁에 갈건데.. 여보. 이번일 은 꼭 좀 도와줘....여보!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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