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편지

  • 사이버참배
  • 하늘편지
국립영천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

아버지 어머니!
  사랑한다는 말이, 사랑하고 싶다는 말이, 사랑받고싶다는 말이 숨을 막히게 합니다.  손 내밀면 만져지고 안겨지고 눈 뜨면 보이고 가만히 내 모든걸 내밀면 어떤 상황에서도 나의 풍경이셨던 우리 어머니 아버지.. 이제 어떡하지요?
  이제 저는 가슴하나 잃고 사랑하나 잃고 하늘 마져 잃고 어디다 기대고 어디다 투정부리고 어디다 내 모든걸 의지할까요?
  발인날 구름사이로 얼굴 내민 햇님이 아무리 엄마라고 생각해도 내 슬픔을 위로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 믿음이라는 아버지를 여의고 사랑이라는 엄마도 떠보내고 하늘에 구멍이나  하늘은 차마 부끄러워 쳐다보지 못하는 저는 너무 슬픔이 가득차 머리는 종소리처럼 울리고 가슴은 터지고 숨은 막히고 아~ 이 억울함을  이 황망함을....
  엄마 사랑해요 정말 사랑해요 아버지 사랑해요 정말 사랑해요 우리 가족들 모두 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
엄마
  엄마를 우리 엄마로 모시고 산 47년은 내겐 너무나 큰 기쁨이였고 기차를 타고 엄마를 만나러 간 날들은 정말 행복이였습니다. 엄마 알라뷰 소 마치
MAMA, We Love You!
 FAFA, We Love You!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막내딸 올림

파일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