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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꽃 핀 길을 지나니 아버지가 더욱더 그립습니다 | |
아버지..
오늘 비가 와서 벗꽃이 거의 다 떨어 졌지 싶네요 아버지 돌아 가시고 주말 마다 친정 갈때 고속도로에 핀 꽃들을 보며 저렇게 밝게 핀 꽃들 처럼 아버지가 살아 와 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 했지요.. 엄마 뵈러가는길 올해도 여전히 벗꽃과 개나리가 이쁘게 피었어요 아버지랑 엄마랑 꽃구경 한번도 못갔는데... 늘 농사일에 바쁘다고만 생각했지..모시고 어디 다녀본 기억이 없네요 아버지...넘 보고 싶네요 참..얼마나 시간이 지나면 아버지가 계시지 않는걸 믿을수 있고 받아 들일수 있을까요 휴...아버지 사진 앞에 눈물이 흐르는걸 보면...알것 같기도 한데... 참 바보 입니다 아버지 박서방이 아버지가 지으시던 농사 열심히 하고 있어요 힘들단 말도 하지 않고...고마워요 말은 하지 않아도 너무나 고마워요 그 핑계로 엄마를 자주 찾아 뵐수 있거든요.. 아버지...엄마는 잘지내고 계시니 걱정마세요 아픈곳 없이 오래오래 사시길 바랄뿐입니다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가 넘 그립습니다.. 아직도 아버지의 사랑이 그리운 철없는 막내딸입니다.. 아버지 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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