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 |
안녕 하세요, 전 2011년 3월 10일에 안장식을 거행한 고 안금열님의 장남이며 현재 인도네시아 거주하는 안도경 입니다. 감사의 글월을 드린다는것이 너무 늦게 드리게 된점 먼저 사과의 인사로 몇자 저의 마음을 적어 볼까 합니다. 다른분들도 다들 그런 마음이 시겠지만 언제나 영원히 저희를 지켜주시며 함께 모든것을 영위하실것 같던 부모님. 그러나 생의 연이라는것은 우리의 나약함으로서는 막을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언제나 효를 다하지 못한 언제나 따스하게 함께 해드리지 못한 언제나 먼제 헤아려 드리지 못한 죄인 입니다. 옛말에 부모님 곁에 없고 난뒤 부모님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말은 전혀 틀림이 없는 불변의 진실이었습니다. 2010년에 수술을 하실적에도 곁에 있어 드리지 못하고 일보다 더 중요한것이 부모님이거늘 그때는 병원 친구들에게 부탁만 하고 그것이 현재 찿아 뵙지 못하는 최선이라고 자위하며 11월 중순에 한국에 들어 왔을때는 3년전 뵈었을때의 모습이 전혀 아닌 그동안 그렸던 모습이 아닌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계신 아버님. 그저 들릴 말씀이 없이 그냥 하염없이 눈물만 앞을 가로막고 애써 힘있게 인사드려 보지만 이미 불효를 지은 죄인으로서 무슨 말씀을 더 드려야 하며 어떻게 행동을 해야 될지 모르는 그저 지나간 시간을 후회만 하는 한없이 나약한 저 자신을 보며 남은 기간동안 아버님곁에서 가시고 싶은곳 드시고 싶은것 무엇이던 원하시는것이 계신다면 해드리라 다짐을 하지만 이미 한없이 기력이 없으신 아버님, 어릴적 모습을 연상하면서 함께 목욕을 가서 등도 밀어 드리고 싶었지만 본인의 수척해진 모습을 자식에게 마지막까지 보여 드리기 싫으셨던 아버님. 그 마음을 어찌 헤아리지 못하겠습니까, 그래도 끝가지 아버님을 모시고 함께 그 모든것을 해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지금까지 가슴에 쌓이는 하나 하나. 끝내 마지막 말씀도 못하시고 영면 하시는날 지나온 이야기들을 듣기만 하시고 덮이지 않는 눈으로 눈물을 흘리시던 아버님. 저가 해들릴수 있는것이라고는 그저 막연히 손만 잡고 불러 보기만 할뿐 아무것도 할수 없는 나약함. 그렇게 무기력 하기만 한 한없는 불효자에게 그나마 효를 할수 있는 기회를 주신 보훈처 관계자분들과 국립 영천 호국원 가족 여러분. 여러분들의 따스함 마음과 친절함 그리고 세심한곳까지 배려해 주신 덕분에 고인이 되신 아버님께서는 편히 국립영천호국원에 영면 하실수 있게 되었습니다. 50년간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밤.낮으로 공무를 보신 아버님. 아버님께서 그렇게 그리며 영면 하시길 원하신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조국의 품에서 언제나 함께 하실수 있게 해주신 보훈처및 국립영천 호국원 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국립영천호국원 이병규씨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국립영천호국원 가족분들의 가정에 행복한 미소만 가득하시길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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