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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 참여게시판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아들의 고민에 답글 부탁드립니다.
저는 호국원에 안장되계신 어느 아버님의 맏 며느리입니다. 아버님은 저의 시어머님외에 작은 어머니가 계십니다. 두 분 모두 살아계시는데, 현재 시어머니께서는 호적상 부인으로 되어있고, 두 아들이 있습니다. 작은 어머님과는 세 아들이 있습니다. 아버님은 시어머님과 40여년전 헤어지셔서 시어머님과 이혼을 하지않고 작은 어머님과 4년전돌아가실때까지 같이 사셨습니다. 우리는 아버님이 돌아가셨을때 알지 못했고 돌아가시기전에 참전 국가 유공자가 되셨기에 2년전 보훈청에서 유족으로 현충원 행사에 참석하라는 엽서로 인해서 영천에 계신것을 알았습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우리는 종중에서 납골묘를 만들어 조상을 모신다고하여 납골묘지를 만들게되어 그곳에 모시려고 장남으로서 우리 가족 모두가 갈 수 있도록 해 놓았으나 호국원에 계신것을 알고 작은 어머님을 찾아 뵙기로하여 1년전 작은 어머님과 그곳의 시동생을 만날수 있었고, 작은 어머님께서는 지금이라도 제사를 모셔간단면 모셔가라고 하셨으나 시동생이 그건 안된다고하여 현재 그대로 그쪽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시어머님께서 돌아가셨을때 합장을 한다고하니까 작은 어머님은 돌아가셔서라도 같이 계시면 좋겠다고하여 그렇게하라고 하셨으나, 시동생은 그역시 안된다고 반대 했습니다. 남편은 만약에 세분 합장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하면 어떠냐고하니까 그 역시 시동생은 반대했습니다. 물론 세 분 합장은 안된다 합니다. 그래서 남편은 다투기 싫다고 일단 만난것으로 됐고 나중에 해결하기로하고 왔으나 지금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비석에는 이곳 시어머님이나 남편, 시동생 이름은 없습니다. 비석에 이름은 추가로 새길수는 있었으나 시어머님이 돌아 가시면 비용이 이중으로 든다고해서 보류하고 있습니다. 어떻게하면 좋을지 이글을 보신 여러분의 고귀한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남편의 뜻대로 합장을 해야할까요? 아니면 따로 모셔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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