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불러도 불러도 대답없는 아버지 천번 만번 불러도 부르고 싶은 이름 아버지 병실에계셔도 당신이 살아 계신것 만으로도 얼마나 큰 위안이 되었는데 이제 그빈 자리는 세상 무엇으로 채울 수 없습니다. 어리석고 못난 이 불효 여식 목 놓아 아버지를 불러 봅니다. 고맙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이 세상 부녀지간으로 만난 못 다한 정 말로 다할 수없고 아쉬워 살아 있는 동안 그리워 하며 다시 태어날 수있다면 부녀로 만나기를 소원 해 봅니다. 아버지 아버지 듣고계시죠. 하늘에서도 늘 보고계시걸 알기에 대답은 없지만, 오늘도 불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