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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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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세월은 속절없이 흘러만가네요.....
또 한 해가 갑니다! 그동안 안녕히 계셨는지요? 저희들은 모두 다 잘지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행사가 많았습니다. 혜인이와 채린이가 결혼을 해서 새로운 식구가 두 명 늘었습니다. 이름은 김범수(혜인이 신랑)와 손승현(채린이 신랑)입니다. 미정이 아들 서우는 벌써 돌이 지나고 엄청 많이 움직입니다. 미정이 신랑이 엄청 자상해서 모두들 칭찬이 자자합니다. 승우네 큰아들 윤후는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하고 둘째 유준이도 유치원에 들어갑니다. 승우네 처가 많이 고생하는가 보네요. 명주도 신랑이랑 잘지내고 있답니다. 새해에는 제가 35년 교직 생활을 마치고 ,혜인이 엄마도 생협 이사직을 그만둡니다. 이제 두 사람 모두 개인적으로 실업자이지만, 건강하게 운동하면서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며 살아가렵니다. 자식들이 자꾸 커가고 새 식구들이 늘어나면서 두 분 부모님들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두 분에게서 받은 사랑은 영원히 갚을 길이 없다는 것이 내내 가슴에 맺히네요.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욱 열심히 살아서 두 분을 기쁘게 해드리고자 합니다. 멀리 너무나 멀리 계셔서 불러드려도 들릴지 모르지만 열심히 살게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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