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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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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그곳도 따뜻한 봄인가요...
자형!
지난해 그 추웠던 날에
자형께선 저희 곁을 떠나셨습니다.
이제 이곳은 따사로운 햇살이
온 세상을 품어 산과 들에 봄 기운이
완연합니다.  그곳도 그러합니까?

매서운 바람이 불어 온몸을 얼리는 날에
자형을 그곳에 모시고 돌아오는 제마음이
몹시도 불편했었는데...

자형계신 그곳도 이젠 봄이겠지요...  
오래도록 남은 삶을 자형과 함께 할 수 없다는
현실이 제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언제 다시 뵈올지요...
부디 편히 영면하시고 누님과 조카들
보살펴 주십시오.
자형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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