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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국립영천호국원 경찰묘역에 안장되신 조부님의 기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호국원을 방문 하였습니다.
자주 찾아뵈어야 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갖고 방문을 했는데 오랜만에 묘지를 방문해서 그런지 묘지번호를 알 수가 없어 사무실에 문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근무하시는 분께서 묘지번호를 친절히 알려주시며 명함같이 생긴 것에 조부님의 함자와 안장번호를 기록해 주시던데 저처럼 오랜만에 묘지를 찾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디자인이 일반 명함과 비슷해 명함과 함께 지갑에 편하게 보관 할 수 있고, 볼 때마다 국립묘지에 조부님께서 안장되어 계신다는 사실을 되새길 수 있어 후손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고 ____님 호국의 성지 국립영천호국원에 영면하셨습니다." 라는 문구가 볼 때마다 가슴 뭉클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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