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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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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이럴땐 더욱 그립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에 아버지 계신곳은 푸른 잔디가 무성할까요
조금만 기다리면 푸르고 이뿌게 단장을 하시겠죠
보고싶어요

오늘 같은 날은 더욱 아버지가 그립고 생각이 난답니다
저 뿐만이 아니에요
엄마를 비롯 오빠 ,동생 , 모두가 아버지의 빈자릴 느끼게 합니다.

기뻐하실 일 이 생겼어요
막내가 엄마집 곁으로 이사를 했는데 덩그랗게 큰 아파트를 사서
오늘 집들이를 한다고 모두 초대를 했답니다.

구석 구석 잘 꾸며놓았더군요
아버지께서 보셨음 더욱 좋았을것을~
큰 내색은 않으셨겠지만 얼마나 흐뭇하고 행복해하셨겠어요

그런데 아버지~
그와중에도 막내는 아버지의 빈자릴 아쉬워 하는 우리한테
이 모든 좋은일을 아버지덕이라 칭하던걸요
얼마나 이뿐말인지~~ 그쵸~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
더욱 열심히 살라고 격려해주세요.

엄마도 잘 계시는데 아버지의 그늘이 얼마나 따살롭고
행복했던지 이제 새삼 느끼시나봐요
자꾸 작아지는 엄마모습니 맘이 아파요

어쩜 좋을까 생각해요
가끔은 꿈속에서라도 말동무도 되주시고
위로도 해 주셔요
아버지 사랑했어요

좀 더 계셨더라면 더 좋은 일들이 마는데 ...
참 아쉽네요
편히 계셔요 아버지께서 편히 계셔야 이곳에 있는 우리도
편안할수 있답니다
곧 아버지 뵈러 갈께요
그럼 안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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