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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도 따뜻한 봄인가요... | |
자형!
지난해 그 추웠던 날에 자형께선 저희 곁을 떠나셨습니다. 이제 이곳은 따사로운 햇살이 온 세상을 품어 산과 들에 봄 기운이 완연합니다. 그곳도 그러합니까? 매서운 바람이 불어 온몸을 얼리는 날에 자형을 그곳에 모시고 돌아오는 제마음이 몹시도 불편했었는데... 자형계신 그곳도 이젠 봄이겠지요... 오래도록 남은 삶을 자형과 함께 할 수 없다는 현실이 제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언제 다시 뵈올지요... 부디 편히 영면하시고 누님과 조카들 보살펴 주십시오. 자형 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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