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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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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너무 보고 싶은 아빠께...

아빠 안녕...
얼마전에 아빠 49제가 지나써...
참 시간 빨리간다 그치???
난 아직두 꿈을 꾸고 있는것 같은데...
믿기지가 안은데 벌써 50일이 지나쓰니...
아직도 살아계실때 모습이 너무나 생생한데...
돌아가시던 날두 너무나 생생한데...
그렇게 마니 아파쓰면서 엄마가 나 부를까 물어바두
계속 못 부르게 하고....
결국 마지막에 불러서 아빠랑 한마디두 못하구...
이미 아빤테 가니 아빤 말문을 닫은 상태였구...
초점두 엄는 상태여서...
말한마디 못해보구...눈 한번 제대로 마추지두 못하구...
아빠 돌아가시기전에 같이 많이 이써주지 못해서
너무 맘에 걸려...너무 미안해...
아빠한테 못한 효도까지 엄마한테 다 할께...
아빠가 지켜봐...하늘 나라에서...
내가 엄만테 못하면 나 혼내줘 알았찌???
아빠 며칠 이쓰면 금석이 100일이야...
이젠 제법 옹알이두 하구...고개두 가누구...
눈만 마주치면 웃어...
아빠가 바쓰면 얼마나 조아하셔쓸까...
오늘따라 유난히 아빠 생각이 더나네...
가슴이 답답해져...자꾸 눈물이 날려구 해...
아빠...
사랑하는 아빠...
큰 소리로 너무나 불러 보구 싶은말이다...
아빠 살아계셔쓸땐 사랑한단 말도 마니 못했는데...
아끼지 말고 마니마니 할껄...
너무나 후회스럽따...
아빠...정말정말 무지 마니 사랑해...
아빠가 나한테 베풀어주신 사랑...정말 감사해요...
언젠가 꼬옥 그 사랑 아빤테 돌려드릴께요...
아빠 오늘은 여기까지 하구 갈께...
혼자 계시는 엄마 잘 지켜주구 보살펴줘...
난 아빠만 믿을께...
다음에 또 올께...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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