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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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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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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께

무자년의 새해가 어제 같은데 벌써  한주가 지나가 버렸읍니다
올 겨울은 날씨가 포근한 겨울이 지속되네요 아버님 계시는 곳도 따뜻하리라 생각 하여 봅니다  오늘 신문을 보다가 불효한 저 자신이 너무나 밉게만 느껴지네요
수술을 한번 하였으면 지금쯤은 생존해 계실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할뿐
어머니는 잘 지내고 계시고요 진곰이도 집을 잘지키고 있나봅니다
형과  동생의 가계는 인건비는 나오고 있나 봐요 아 버님이 생존하여서 한번 보았으면
좋았을 탠데 아버님도 2008년에는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항상 웃음짓는 일 만 생기는
무자년이 되길 기원하여 봅니다 그런 구정때 찿아 뵐땨 까지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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