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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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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우리 아버지!!......~_~

아버님!
어제는 이곳 서울에 비가오고 돌풍이 불었는데,
오늘은 따사로운 햇살이 베란다에 비치고 있어요.
상쾌한 기분으로 또 아빠곁으로 향해 봅니다.

아버님!
그곳 호국원까지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이곳으로 찾아뵈옵지만 제마음은 언제나 한결같습니다.
항상 아빠께서 제곁에서 지켜보시고 계시다는 것을 한시도 잊은적은 없으니까요.
물론 제마음이고 제생각일지는 모르지만 저는 믿고.
매순간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버님!
지금까진 아빠 사이트란에 영정사진이 없어서,
정말 허전했었는데,
이제는 아빠께서 생전에 거실에 걸어놓고 수시로 보아오셨던 그사진을 다시찍어서 파일를 보내드렸더니,
그곳 호국원에서 아빠영정란에다 곱게 올려 놓으셨어요.
참으로 감사 했습니다.
이제는 아빠께 사이버참배를 할때도 아빠모습을 함께할수있어 너무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아버님!
한국전쟁 당시에 힘들고 수고하신 아버님의 업적으로 
이곳 호국원에 계신다는 것만으로도,
우리아버님은 진정 자랑스럽고 존경해 마지 않습니다.
생전에 아빠의 군대재직시절 진급된 계급이 행정상의 이유로 인정되지않아 마음아파하셨는데,
이곳에 올려진 사진만으로도 만족해 하셨으면 합니다.

아버님!
아버님 당신은 진정한 대한민국을 위한 국군의 임무를 다하신 분이고 자랑스런 우리아버님의 위상을 다하셨습니다.
그래서 항상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
아버님께서 계셨기에 지금의 저희들이 존재함에는 거부할수 없는 현실이니까요.
그리고 부모님으로 장부로서의 모든할일을 제대로 다하시고는 그어디에도 집착함이 없이 홀연히 떠나가신 아버님!..

앞으로도 무수히 많이도 그리울것임에는 분명함니다.
그래서 저는 아버님을 떠나 보내드리지 않습니다.
언제나 제가습속에 고이 묻어두고서 그립고 보고플땐,
한시라도 꺼내어 생각사록 생생하게 떠올리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우리아빠~~~
지금 당장에 아빠모습을 바라볼수은 없을지언정,
불효여식은  아빠를 영원히 그리고 있을것입니다.

아버님!
오늘따라 아빠사진을 바라보니 너무나 멋장이시네요.
늠름하고 당당하신 우리아빠모습은 누가보아도 멋있을거예요.
이런 아빠모습때문에 엄마는 한때 마음고생도 많이 하셨다죠?
그것은 아빠도 인정하시나요?
생전에 이런애기하면서 많이 웃기도 했었는데....
하지만 끝까지 우리가정을 화목하게 잘 지켜주신 우리아빠가 저는 이세상에서 제일 자랑스럽고 멋지세요.
아버님!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하염없는 이사랑을 그곳에서도 마음껏 받으시고,
아빠께서도 그곳 여러분들과 다함께 나누시며,
나날이 즐겁고 안락하게 잘 지내시길 빕니다.
언제나 아버님의 왕생극락을 발원하오며,
큰딸의 부족한 정성은 못다한 글월로 대신합니다.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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