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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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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가슴아픈 오월이 다가오네요
아버지.
안녕하신지요...
오늘..전 맘이 무겁습니다
사는게 이런거라면 차라리 살고 싶지가 않습니다
맘속에 꺼지지 않는 큰 불씨를 안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매일매일이 짜증의 연속이고 화만 납니다
모두가 밉습니다..언니들도 오빠도 신랑도 밉습니다
제 맘을 아는 사람 한명도 없네요
너무 쓸쓸합니다
오월이 되니 더 맘이 아픕니다
어버이 날이 되어도 아버지 뵐수 없으니 말입니다
아버지 너무 보고 싶은데..
이렇게 속상한데..이렇게 맘이 아픈데..
아버지한테 답답한맘 얘기라도 하고 싶은데...
아버지한테 철부지 막내딸 아버지한테라두 칭얼대고 싶은데...
아버지가 안계시니..기댈곳도 없네요..
엄마가 아시면 맘 아파하시고 걱정할것 같아 말도 못하구..
아버지..보고싶어요
이 답답한속 누구에게 말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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